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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기록/도서리뷰

[book review] 김미경의 마흔 수업

by judy@ 2023. 2. 22.

김미경의 마흔 수업
계기

최근들어 책 욕심이 잔뜩 났는데, 사고 싶었던 책 중 하나가 "김미경의 마흔 수업" 이었다.

드로우앤드류 채널을 통해 알게 된 김미경 선생님은 당당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배우고 싶은 점이 너무나도 많은 분으로 보여졌다.

(+ 나는 원래 주체적인 여성에 열광한다..)

그래서 저서에 관심을 가지던 중, 마침 베스트셀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이 책을 집어들었다.

 

느낀 점

책을 편 그 순간부터 2시간 동안 자리에서 꼼짝않고 읽어내려갔고,

그 시간은 오늘 하루 중 가장 보람찼던 시간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youtube 영상도 보고, MKYU 웹사이트에도 방문해보았을 정도..)

  • 마흔이 아니라 그 어떤 나이, 성별이라도 접하면 좋을 책
  •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나에게 투자하고 나 자신을 존중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함
  • 자녀가 있든, 배우자가 있든 그 어디에 투자하고 기대는 것은 어느 수준까지만, 결국에는 내 인생이고 나는 나만이 바꿀 수 있음을 절실하고도 담담하게 알려주는 책
  • 성공한 언니, 경영인, 사업가, 연사, 선생님으로서가 아니라 그 시절, 그 삶을 살았던 한 사람으로서 그렇게 풀어내는 이야기
  • 그래도 이사람처럼을 못되겠지? 가 아니라,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용기를, 동기를 만들어주는 책

발췌

 

우리에게는 퍼스트 라이프, 세컨드 라이프가 있다.
퍼스트 라이프의 핵심 키워드는 '성장'이며, 세컨드 라이프에서는 존엄한 삶이다.
이에는 경제력과 철학이 요구되므로, "마흔"의 시기부터 자기결정권 행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리얼 미'와 상의하여 지혜로운 답을 얻어야 한다.
묻기만 하지 않고 답을 구하기 까지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며, 가장 쉬운 방식은 다이어리나 일기를 써보는 것.

 

나를 위해 당당하게 돈과 시간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정도는 쓸 자격이 충분한 사람으로 나를 포지셔닝하여, 가족과 나 자신에게 자연스러워지도록 연습해야 한다.

 

누구도 나 대신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
나는 내가 지켜야 하고, 내가 이룬 비교 불가한 가치로 스스로 당당해야 한다.
가끔 누군가가 함부로 나를 비교하거나 스스로 비교하는 생각이 들 때를 대비해
내가 뭘 하고 살았는지 노트에 쓰고 머리로 외우고 입으로 말해보기를 추천한다.
내가 오랜 시간 해보니 아주 효과가 좋다.

비교는 '상처의 힌트' 같은 것이고, 사실 나를 상처입히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상처의 힌트를 막을 수는 없어도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수는 있다.
'난 정말 대단해', '잘했어'를 주문처럼 외우고 나 자신에게 들려줘야 나를 단단히 지켜낼 수 있다.

 

"아이를 대하듯이 나를 대하라"

세상의 많은 당연한 것들을 나답게 재해석하자.
나만의 인생 해석집을 만들자.
해석집이 두꺼워질 때마다, 불행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회복도 빨라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나를 끌어내리는 것들과 싸워라.

예산의 90퍼센트를 써야 잘되는 아이는 공부로 성공할 인재는 아니다. 돈으로 잠깐 인재처럼 보이게 할 수는 있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다.

 

회사를 그만두면 잃는 일곱 가지
1) 월급 2) 인맥 3) 분업 4) 신용 5) 전문성 6) 방향성 7) 안정성

갑자기 하려면 어렵다. 자존과 존엄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라서 나만이 해결할 수 있다.
자꾸 부담을 주어 미안하지만 곧 다가올 미래다.
당신의 10년 후 일의 자존과 존엄에 대해, 잠시 바쁜 일상을 멈추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꼴찌로 시작하자.
무엇을 시작할 때에도 처음에는 늘 꼴찌이다.
이 어색함과 불편함을 견디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나라는 씨앗을 심을 수 있다.
적극적으로 세상에 연결하고 나를 확장하자. 나라는 씨앗을 세상 곳곳에 퍼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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